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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이야기

대만 국제우편물 가스 검출? 테러 독극물 정체

by 조아쒀 2023. 7. 23.

최근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만발 정체불명의 우편물 독극물 테러입니다. 21일 하루동안 1000건이나 접수되었고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천안의 한 가정집에 배송된 국제우편물에서 가스가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더욱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천안 국제우편물 가스 검출
천안 대만 국제우편물 가스 검출?

천안 국제우편물 가스 검출?

오늘 낮 12시 41분경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한 가정집에 대만발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A4크기의 비닐봉지에 쌓여있는 우편물은 그동안 노란 봉투의 대만발 국제우편물과는 달리 하얀색 봉투에 들어있었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후 군 폭발물 처리반과 천안시 보건소에서 엑스레이로 확인 결과 가스가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재 경찰이 군 소방관과 수거하여 검사할 결과 가스 검출은 없고,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질은 아니라고 합니다. 안전한 장소로 옮겨서 개봉한 뒤 면밀하게 조사하겠다고 하니 배송된 국제우편물의 정체 결과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대만발 국제우편 독극물 테러 

충남에서는 21일 ~22일 사이에 천안, 서천, 금산, 아산, 당진 등 곳곳에서 55건의 정체불명 우편물을 수령했다는 접수가 들어왔습니다.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일은 지난 20일 울산 동구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원장과 직원 3명이 노란 비닐봉지에 담긴 대만발 국제우편물을 열어보았다가 어지럼증을 호소하여 병원에 입원한 사건입니다. 21일 방배동에서 신고 접수된 수상한 국제우편물은 확인 결과 냄새가 없는 하얀 반죽 형태의 물질이었습니다.

주한 타이베이 대사관에서는 대만발 국제우편은 타이완을 경유하여 배송되었을 뿐이고, 최초 발송지역은 중국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중국 선진시에서 출발하여 대만을 경유하여 한국으로 발송되는 환송 우편은 총 2500건으로 현재 해당 업무는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정체불명의 우편물은 노란색, 검은색, 하얀색 봉투에 'CHUNGWHA POST'라고 적혀 있고, 발신지는 'P.O. 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으로 발송된다고 합니다. 해당 주소로 발송된 우편물은 주의해야 하고, 해외우편물을 배송받았을 때 이중으로 포장되어 있거나 주문하지 않은 물건이 배달되었다면 절대 개봉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